부회장 7명, 이사 33명, 감사 2명 등 총 43명 구성
학교-전문-생활체육 균형, 현장 전문가 등용···화합을 통한 탕평인사에 주안점 둬

광주광역시체육회 입구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광역시체육회 입구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민선 초대 김창준 광주광역시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광주체육계를 이끌 새로운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돼 본격 출발했다.

광주시체육회는 당연직을 포함한 부회장 7명, 이사 33명, 감사 2명 등 집행부 임원 총 43명을 인선해 민선 초대 김창준 호(號)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체육회는 민선 첫 이사진인 만큼 화합을 통한 탕평인사에 주안점을 두고 집행부를 꾸렸다. 이번 임원 구성에는 균형 있는 인사 안배를 통한 학교-전문-생활체육의 조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종목단체 회장 선임 등 분야별 전문가를 고루 등용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등 당연직을 제외한 이사진은 전문체육인, 교육전문가, 생활체육인, 경제인 등으로 균형을 맞췄고, 특히 종목별 활성화를 위해 현장 전문가인 종목단체 회장들도 참여시키며 각계각층의 인사를 골고루 영입했다. 이들은 시체육회 규약 제27조에 근거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았으며 앞으로 3년간 활동한다.

광주시체육회 규약 제23조에는 총 50명 이하의 임원을 두게 돼 있다. 시체육회는 이번에 인선한 집행부 43명 이외에 남은 정수 7명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국면에 들어가면 추가로 인재를 영입하겠는 방침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종목단체 회장을 더 많이 참여시켜야 하는데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규정에 따라 정수의 20%인 10명 이내만 선임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에 시체육회는 종목단체를 더 참여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체육회장과 함께 대한체육회에 건의하는 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창준 광주시체육회장은 “민선 체육회 집행부 구성이 완료됐다.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분야별 전문가를 고르게 기용했다.”며 “앞으로 3년 동안 훌륭한 분들과 함께 광주체육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시민에게 사랑받는 체육회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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