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위 기본계획 의결 이어 교육부 법인 설립 인가
AI산업과 연계 미래핵심 기술 '방사광가속기' 유치

조오섭 후보(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조오섭 후보(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는 5일 "교육부의 한전공대 법인 설립 인가를 환영하며 제2의 포항공대로 키워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인재양성 산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한전공대로 배치될 수 있도록 강한 집권여당인 민주당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가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이에 앞서 조 후보가 근무했던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지난해 7월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한전공대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오는 2022년 3월 나주혁신도시에 개교할 계획이다.

학교 규모를 결정하는 학생 수는 6개 에너지 전공 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일반직원 100명 수준이다.

한전공대는 에너지 분야에서 오는 2040년까지 20년내 국내 최고, 2050년까지 30년내 세계 최고 공대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다.

조 후보는 “한전공대가 제2의 포항공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반드시 유치해야할 필요가 있고 강한 집권여당만이 현실화 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전남대, GIST, 전북대 등 호남권 대학과 방사광가속기를 연계하면 호남권은 첨단 연구 역량이 높아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며 "광주·전남은 국가적 과제인 AI산업의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기 때문에 한전공대에 방사광가속기까지 유치된다면 전국 최하위권인 호남의 연구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전공대 법인 설립 인가를 통해서 보여지듯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호남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왔다"며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더불어민주당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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