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전 시청 3층 집무실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급 위한 5개 구청과 협업체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오전 시청 3층 집무실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긴급생계비 지급 위한 5개 구청과 협업체제 강화 등을 당부했다./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7일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긴급생계비가 신청 후 2주 내에 지급될 수 있도록 5개 구청과 협업체제를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오는 13일부터 ‘특수고용직과 실직․휴직자 생계비’ 신청도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다”며 “상세한 안내와 홍보 그리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희망을 잃은 시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드릴 수 있도록 금년도 예산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일자리 창출 예산을 만들어 주기 바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자세로 금년도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 “사무관리비, 출장여비, 민간이전경비 등 경상경비 10% 절감,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행사운영비와 국외여비 등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19 극복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2회 추경안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외입국자를 빈틈없이 관리해 주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시의 경우 3월14일 이후 확진자 열두 분 모두가 해외 입국자 관련 감염자이어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인천공항에서부터 광주도착 후 검사를 받고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사람과 접촉이 차단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하자”면서 “만약 격리의무자가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강제 격리조치하고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바로 고발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는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함으로 집무실에서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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