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읍·면장 자치능력 향상 실무교육 강연자로 초청
주민자치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민자치회 운영 방향 제시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이 5월 27일 곡성군이 주최한 ‘자치능력 향상을 위한 읍면장 실무교육’ 강사로 초청됐다./공병철 의원 제공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이 5월 27일 곡성군이 주최한 ‘자치능력 향상을 위한 읍면장 실무교육’ 강사로 초청됐다./공병철 의원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이 5월 27일 곡성군 읍·면장 대상 자치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 강사로 나섰다.

강연은 주민 최접점 지역리더인 읍·면장들의 인식 전환과 역할 정립 등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해 곡성군이 개최했으며, 공 의원은 주민자치회장 등 15년간 마을활동가로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자로 초대됐다.

이날 공 의원은 ‘유쾌, 상쾌, 통쾌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공 의원은 강연에서 “주민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회를 위해서 마을활동가들에게 권한과 책임도 함께 주어져야 한다”며 “주민 스스로 조직을 구성하고 권한을 행사하며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정된 주민자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조례를 보완․개선하고 자치위원들의 역량강화 교육 이수 등 주민자치회 운영과정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산구 사례로 보는 주민자치 활성화 방향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공병철 의원은 “광산구는 주민자치 캠페인 활동, 아카데미 운영, 마을리더 양성 등을 통해 다져진 자치역량으로 2013년부터 주민자치회를 시범 실시하게 되었고, 현재 행정복지센터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며 행정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것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공 의원은 광산구 21개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광산구에 요구하고, 조례 개정과 각종 토론회, 강연 등에 참석하며 풀뿌리 주민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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