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에서 마을공동체의 길을 찾다...

제65차 정책토론회
제65차 정책토론회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고조, 그리고 도시민들의 공동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도시농업에서 찾아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맞춰 23일 광주시 동구 삶디자인센터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의 역할 찾기>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의회와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공동주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김광란 시의원이 토론의 좌장으로 나선 이번 토론회에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 대표, 텃밭보급소 이복자 이사장, 한새봉두레 정은실 운영위원이 발제를 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시·구 행정담당자과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모여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발제에서 해외 도시농업의 사례와 국내 도시농업의 사례를 통해 도시농업이 도시에서 기후문제에 대응하는 환경정책으로 어떤 가치가 있고, 특히, 도시 시민들이 공동체에 기여하는 공익적 활동이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봤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도시농업을 통한 다양한 관계형성과 도시열섬현상 저하, 환경보존, 일자리 창출 그리고 소외계층에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시농업의 가치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 의원은 “도시농업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농업농지의 유지 보존을 위한 법과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시설로 남아있던 도시공원을 도시농업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