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2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주요성과·향후계획 발표
광주형일자리·인공지능은 광주발전 양 날개···해묵은 현안들 속속 해결
“고향발전 위해 일하는 것 큰 보람·기쁨···시민들 도움으로 많은 성과 창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그린·일자리 3대 뉴딜로 광주발전 견인
2년 후 사람·돈·기업 몰려오는‘경제1번지 광주’자리매김 목표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과 소통으로 확 달라진 2년과 새로운 2년에 대해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과 소통으로 확 달라진 2년과 새로운 2년에 대해 주요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쉼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고향 광주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며 “짧은 시간임에도 시민들이 시장을 믿고 도와주셔서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고, 광주광역시장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운 2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는 7월1일로 임기 반환점을 도는 이용섭 號의 2년 성과에 대한 총평을 내 놓았다.

이 시장은 “광주가 2년 여 만에 확연히 달라졌다. 2018년 7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시정목표로 내세우고 출범한 민선7기 이용섭 호가 ‘혁신·소통·청렴’ 3대 시정가치를 이정표 삼아 해묵은 현안들을 속속 해결하고, 광주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많은 성과들을 창출하며 광주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민선7기 광주시정 2년을 관통하는 핵심가치는 혁신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019년 1월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1층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019년 1월 31일 오후 광주광역시 1층 시민홀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어 “광주시는 혁신행정으로 세계 유례없는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켰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인공지능 광주시대의 길을 열었다.”며 “16년간 지역사회를 갈등하고 분열시켰던 도시철도 2호선 문제를 공론화로 해결하고, 턱없이 부족한 예산에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저비용 고효율’의 흑자 대회로 성공 개최한 것 또한 혁신과 소통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 광주공동체를 안전하게 지켜낸 핵심동력은 혁신과 소통으로, 선제적 대응, 대구와의 병상연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탁상행정을 경계하며 현장행정을 강화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百聞不如一見)’를 기치로 내걸고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며 시정의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 묵은 현안 해결을 위해 시작한 ‘현장 경청의 날’ 행사는 지금까지 총 16차례 진행됐고, 지역기업들의 경제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경제 현장정책투어’도 21회 진행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5일 광주광역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명적으로 바꿀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17년 만에 기공식을 갖고 대장정에 들어갔다.(사진=조영정 기자)
지난 2019년 9월 5일 광주광역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혁명적으로 바꿀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17년 만에 기공식을 갖고 대장정에 들어갔다.(사진=조영정 기자)

또 “2018년 11월 출범한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2년 동안 공공기관 통합채용, 희망인사시스템 도입, 면접위원 인력풀제 도입, 문화예술 민간경상보조금 공모제 시행 등 12차례에 걸쳐 총 19건의 시정혁신을 권고했고 대부분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광주시는 ‘세계 최초’의 지자체 주도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를 비롯해 ‘전국 최초’ ‘전국 유일’ ‘전국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는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를 유치했고, 국내 1호 수소융합에너지실증센터를 준공했으며, 전국 최초로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가 개관했다. 또 전국 최초 노사상생도시 선언과 전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선정은 광주가 정치1번지에서 경제1번지로 발돋움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주시 살림살이도 크게 나아지고 있다. 2018년 예산이 4조5천억원이었으나 2년만인 2020년 5조2천억원으로 늘었다.”며 “올해는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국비 2조5천억원 시대를 열었고, 채무비율은 줄이고 재정자립도는 높여 재정건전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과 함께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전략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29일 오후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집적단지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과 함께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전략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시장은 2년의 성과 중 확 달라진 광주로는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사업으로 광주도약의 ‘양 날개’ 달았다고 자평했다. 또 이용섭 시장의 1호 공약이었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광주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묵은 현안 해결로 도시철도 2호선 착공으로 16년 난제 풀었고, 사상 최대의 국제 행사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시민의 힘으로 해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대응에서 더욱 빛난 적극행정을 뽑았다. 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과 7차 민생안정대책으로 ①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無 융자지원 ②공공요금 동결과 임대료 인하 ③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생계비 지원 ④수입이 급감한 저소득 특수고용직, 실직자, 휴직자 생계비 지원 ⑤지자체 최초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⑥공공일자리 1만2천개 창출 ⑥소상공인 인건비 50% 지원 ⑦택시 운수종사자 생계비 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해 민생이 활력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지키기 제6차 민생안정대책으로 ‘소상공인·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인건비 50%’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경제 지키기 제6차 민생안정대책으로 ‘소상공인·중소제조업 신규채용 인건비 50%’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특히 “가장 광주다운 것이 가장 경쟁력 있다고 확신하며, 삼향(三鄕)의 광주다움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광주다움의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 의향광주의 정의로운 역사 계승·발전, 도심 허파,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시작 등과 24개 도시공원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새로운 미래 2년을 맞이하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한 기초와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앞으로 2년은 이러한 인프라 기반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그린·일자리 뉴딜 등 광주형 3대 뉴딜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통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정치 1번지에서 경제1번지 광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선7기 후반기 ‘쓴소리위원회’에 대해 “남은 임기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초심을 견지하면서 역사적 평가와 광주발전만 보고 전력투구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으로 ‘쓴소리위원회’를 두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쓴소리위원회는 듣기 좋은 단소리보다 시정에 대해 엄격히 평가하고 애정 어린 비판을 해 줄 시민사회단체와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7기 후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비와 광주형 3대 뉴딜(디지털·그린·일자리 뉴딜) 사업을 준비한다.

문화관광과 복지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구축하고 상생으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군공항 이전 문제 해법 찾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지난 6월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중·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결과 4차례 ‘음성’ 판정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지난 6월 1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지역 중·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결과 4차례 ‘음성’ 판정이 됐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시장은 향후 2년에 대한 각오로 “광주는 정의롭다는 이유만으로 잘 살아야 한다. 그래야 역사가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정의롭고 풍요로운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활짝 열어 ‘정의가 풍요를 창출’한다는 공식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광주는 자긍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치 1번지에서 경제 1번지로 비뀌어가고 있으며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찾아오는 광주가 실현되고 있다”면서 “4천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광주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각오로 부단하게 혁신하고 시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다가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는 등 코로나19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의 최대 적은 ‘방심’이다. 시민들께서는 불편하더라도 나 자신과 광주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사람 간 일정간격 유지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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