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거주 2명 43·44번 확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에서 29일 오후 8시30분쯤 광주 남구 방림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43번째 확진자가 됐다.

또 이날 오후 9시30분쯤 광주 남구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광주 44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무실이 있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건물에서 광주 3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타 시도를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28일에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타시도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없었지만 3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9일 낮 12시에 광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광주에서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 37번 확진자는 광주 3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됐기 때문이다.

광주시 방역당국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며, 방역당국의 물샐틈없는 방역망 구축도 중요하지만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민들 한분 한분이 경각심을 갖고 예방수칙을 지켜주시는 것이 최고의 방역대책이며 예방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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