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 건립계획’ 발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 건립계획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그랜드 비전’을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 건립계획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그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문화수도인 광주에 규모 있는 도심공원과 랜드마크 조성사업 비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광주형 융·복합 문화관광 거점개발을 제시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어느 도시보다 앞선 도시였던 광주가 지금 성장이 멈춘 도시, 꿈이 멈춘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성장이 멈춘 광주를 활기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변화 밖에 없다”며 “이제 광주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야 하고, 완전히 새로운 미래의 도시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기아자동차 공장 부지는 기아자동차와의 협의를 통해 친환경자동차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더 쾌적하고 넓은 곳으로 이전토록 제안하겠다”면서 “50여년이 되어 가는 기아자동차 공장은 친환경자동차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제는 생산라인 레이아웃을 효율적으로 전개시킬 수 있는 넓은 부지로의 이전의 필요성이 예전부터 대두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 “기아자동차를 더 크게 활성화 하는 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그리고 그 빈자리에 광주와 전남이 통합된 그랜드비전의 도시 광주핵심지역이 관광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센트럴파크와 랜드마크 조성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주 센트럴파크의 조성으로 도심 녹지 제공, 도심열섬현상을 해소하고 광주도심의 허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광주의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는 공간이자, 창작과 예술의 공간, 공연과 스포츠의 공간, 만남과 취미활동의 공간이 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 건립계획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그랜드 비전’을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양 예비후보는 “조성될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518m)가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도쿄 요요기공원, 파리 볼로뉴 숲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일이 추진되면 광주에는 역동성이 한층 강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센트럴파크가 들어 설 기아자동차 부지는 도시철도 1호선인 쌍촌역, 화정역, 농성역, 그리고 향후 도시철도 2호선이 들어올 광주시청역 등을 포괄하고 있다”면서 “전라남도 시·군으로 이어지는 지선이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광주시와 인근 전남 시·군으로 이동이 편해져 관광 호남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TX 광주송정역에 KTX와 대중교통과 시외버스를 연결하는 복합 환승센터를 건립해 누구나 쉽게 광주 센트럴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의 광주로의 이동 편의제공을 위해 도심공항터미널도 운영할 예정”이리고 강조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도심공원인 광주 센트럴파크와 랜드마크인 5·18타워, 두 축으로 광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광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수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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