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 옥동공원에 은목서·출쭉 등 1200그루 심어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20일 오전 광산구 평동 옥동공원에서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민형배 예비후보,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남부수종인 은목서 300그루와 철쭉 1000그루 등으로 총 1200그루의 나무를 옥동공원에 심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산, 제방 등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하며 편백 등 산림수목 위주로 식재해왔다.
올해는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생활권 주변에 식재가 필요한 공간을 찾아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식재하는 은목서는 9~10월에 꽃이 피고 향이 좋은 대표수종으로 4~6월에 꽃이 피는 철쭉과 더불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장현 시장은 “미세먼지의 불편한 진실 속에 살고 있는 우리가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를 위해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라서 울창한 경관이 조성될 때까지 잘 관리하는데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는 광산구청장으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삼호·김영록·김형수·임한필·윤봉근 예비후보 등이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조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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