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결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하기로
“현재의 안정된 상황 유지되면 3일부터 1단계 전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가 지난 5일 동안 1명에 그쳐 외견상으론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자가격리자가 1000여명에 달하고, 최근 확진자의 44%가 무증상인 점을 감안할 때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면서 “이번 주말 상황을 봐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광주는 최근 5일간 확진자가 1명에 그치는 등 지역감염 확산은 진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가격리자가 1000여명에 달하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

최근 한달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4%가 무증상자인 점을 감안할 때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고, 주말까지 겹쳐 긴장감을 갖고 이번 주말까지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큰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했다.

광주는 지난 6월27일 지역감염 2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7월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고, 한달 여 동안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 행사 금지 조치’를 비롯해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 기간 10개가 넘는 감염 연결고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71명(해외입국 9명 포함)이 발생했고, 이 중 70명이 아직 입원 치료 중이다.

대부분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이 확인됐으나, 광주161번, 168번, 19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다행히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방역당국의 조치들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지역감염 사태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우리시의 코로나19 상황은 엄중하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대응체계가 완화되고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엄격한 방역주체가 되어주셔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서는 최고의 백신이라고 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과 밀접접촉 금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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