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 가능성 높아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29일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8월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8월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6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1일 광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해외 입국자 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광주 지역 사회 감염자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05번 확진자로 분류됐고, 무증상 상태에서 입국해 광주 도착 즉시 격리 시설로 이송돼 추가 접촉자나 이동 동선은 없으며,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해 코로나19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27일 시작한 광주지역 코로나19 2차 유행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엿새째 지역 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8월3일부터 코로나19 방역대응 체계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이 마무리됐지만 주말까지 진정세를 지켜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2일까지 연장했다.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일까지 4일간 연장하고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경우 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할 것을 발표했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5명으로 2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격리해제돼 61명이 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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