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전 더불어민주당 동남갑 지역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최진 전 더불어민주당 동남갑 지역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남구청장에 출마한 배경과 향후 남구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며 “오늘 이 자리는 출마선언이 아니라 남구 주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드리는 심정으로 소견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조해온 지방분권시대의 도래에 따라서 올 6월 지방선거 이후의 남구는 훨씬 더 자유롭고 독립적인 지방정부로 향상될 것”이라며 “누가 구청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22만 남구주민의 삶은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위원장은 남구가 지방자치시대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남구정치문화의 변화를 꼽았다.

그는 “오랫동안 갈등과 불신의 정치로 점철돼온 남구가 화합과 신뢰의 정치로 환골탈태함으로써 횃불정신이 구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아울러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품격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남구발전 청사진과 관련해 청년일자리·교육·문화·복지·도시재생을 5대 역점분야로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청년벤처 성공모델 도입, 양림동 선교사문화의 세계화, 무등시장과 봉선시장의 지원, 맞춤형 복지 등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최 전 위원장은 “남구는 이제 우리만의 남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남구, 세계속의 남구로 쭉쭉 뻗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 전 위원장은 광주 남구 출생으로 학강초, 숭의중, 서석고를 나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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