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상용 기자]

“경선 불공정 장본인‧경찰 신속한 수사” 촉구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강기정, 민형배, 윤장현, 최영호 등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4인이 25일 1시 30분 광주광역시의희에서 당원명부 불법유출과 관련해 ‘이용섭 예비후보의 신속한 경찰 출석’, ‘경찰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마무리’, ‘중앙당의 이용섭 후보자격 박탈 촉구’하는 긴급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광주시당의 당원명부 유출사건이 시당 자체 조사를 통해 엄연한 불법으로 판명이 났다”면서 “더욱이 이 예비후보측이 시간 끌기로 수사를 지연시키고 소환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에 참여하려 한다는 비난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자신이 정말로 결백하다면 경찰조사를 받는 것이 당원명부 유출사건을 중대범죄로 바라보는 광주시민과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라며 “경찰 역시 광주시민들과 당원들이 당원명부 불법유출사건에 대한 수사가 철저하게 마무리된 뒤 민주당의 경선이 치러지길 강력히 원한다는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범법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올리는 결단을 신속하게 내놓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당은 당원명부 불법유출사건이 마치 ‘답안지가 유출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는 중대한 범죄와 같은 부정한 행위’인 만큼 신성하고 공정해야 할 우리당의 경선을 불공정하게 만든 이용섭 예비후보를 경선후보에서 배제해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앙당이 민주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광주시민들을 존중하는 기본 자세이며, 민주당의 신뢰를 깨트리지 않고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최선의 방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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