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수해복구 비상대책회의 개최
광주시의회, 수해복구 비상대책회의 개최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13일 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지난 주말에 발생한 호우피해에 대한 시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용집 의장의 주재 하에 조석호‧정순애 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정민곤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의 수해 응급복구 상황 보고와 시의원들이 파악한 지역구 피해현황 및 주민여론 공유,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피해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용집 의장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철저를 기하는 동시에 오늘부터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합동조사단의 피해상황 조사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광주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시의회도 공직자들이 피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 수반이 필요한 사항은 선조치 후 행정적 절차는 추후 의회와 협의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코로나 위기상황 대응으로 소진된 재난관리기금을 보완하기 위한 예비비 활용방안을 강구하는 등 앞으로도 집행부와 적극 협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23명의 모든 의원이 매일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수렴해 광주시 소관부서에 즉각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서를 발표하는 등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를 지난해에 제정하여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사망·장해 등에 보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각종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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