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실업유도최강전서 금메달 획득···지난해에 이어 실업대회 2연패

최원 감독, 김성연, 이혜경, 김새리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여자유도 경량급 간판 이혜경이 실업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강원 양구군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전국실업유도최강전에서 이혜경과 김성연(이상 광주도시철도공사)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혜경은 지난 4일 열린 여자일반부 –48kg급 결승에서 장지영(제주도청)을 허리후리기로 절반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은 실업최강전 2연패다.

부전승으로 8강에 안착한 이혜경은 진경희(포항시청)를 누르기 한판, 준결승에서 이세영(인천시청)을 발목 받치기로 절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유도 간판인 김성연은 5일 열린 여자일반부 –70kg급 결승에서 라이벌 정혜진(안산시청)을 만났지만 허리 부상으로 기권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성연은 8강에서 김별이(포항시청)를 안뒤축후리기 한판, 준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발뒤축후리기 한판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그 과정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최원 감독은 오는 5월 말에 있을 중국 그랑프리대회 출전을 위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기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체육회는 “체육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여자 유도선수들이 2018 시즌을 잘 치르고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등 굵직한 대회를 대비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속 점검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