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반사업 3건, 환경문화사업 2건 등 총 5건 선정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32억 5천만 원 투입해 사업 추진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 북구청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시 북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3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마을진입로, 상·하수도, 농·배수로 등 생활기반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사업 등의 환경문화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북구는 이번 공모에서 생활기반사업으로 도로 확장·포장 2건, 저수지 보수·보강 1건 환경문화사업으로 누리길 2건 등 총 5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환경문화사업은 ‘제4수원지 주변 누리길 조성사업’과 ‘평촌반디마을 누리길 조성사업’으로 사업 대상지가 충효동과 인접해있어 무등산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북구는 오는 2021년부터 구비를 포함한 총 32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주민지원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누리길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바탕으로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973년부터 지정·시행 중이며 북구는 광주시 개발제한구역 전체 면적 중 광산구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1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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