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모작, 만식논, 친환경단지 등 벼멸구 예찰·방제 철저히 해야

영암군, 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총력/영암군 제공
영암군, 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총력/영암군 제공

[현장뉴스=이경 기자] 영암군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우심지역 및 친환경단지를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벼 병해충 예찰 및 적기방제 기술지원활동에 나섰다.

후기 주 예찰 병해충인 벼멸구는 매년 6월부터 장마전선, 태풍 등 저기압 통과시 중국으로부터 날아 들어오는 비래해충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보통 2~3세대를 경과하며 방제소홀시 밀도가 증가하여 짧은 기간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금년은 비래시기도 빠르고 비래기간도 길어 적기방제 시기를 놓친 포장에서는 후기에 대면적 피해가 우려된다.

벼멸구는 벼 포기 아랫부분에 집단서식하여 볏대의 즙액을 빨아 먹어 잎집이 마르고 벼알수가 적어지며 피해가 심할 경우 벼가 완전히 말라 죽는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군 전체적인 벼멸구 밀도는 피해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후 고온지속시 2모작, 늦게심은 논, 친환경단지와 방제 소홀 필지 등을 중심으로 벼멸구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기 논 예찰을 철저히 하여 발생이 많은 필지는 즉시 볏대 아래쪽까지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방제를 철저히 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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