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무양서원 활용 인문 사업, 초·중등 문화유산 교육 사업 등 진행

월봉서원 자료사진(월봉로맨스)/광산구 제공
월봉서원 자료사진(월봉로맨스)/광산구 제공

[현장뉴스=안연정 기자]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문화재청 ‘2021년도 문화재 활용사업’과 ‘2021년도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공모에 총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억여 원을 확보했다.

먼저, 야행·향교서원·전통산사·고택종갓집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져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에서 광산구는, 향교서원과 고택종갓집을 활용한 사업을 신청해 3개 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를 일궈냈다.

구체적으로 향교서원 분야에서는 ‘월봉, 선을 넘다’ ‘무양 in the city’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월봉서원과 무양서원을 무대로 인문교육에 체험·공연·포럼 등이 곁들여진 행사를 개최한다. 고택 종갓집 분야에는 ‘광산 사계 夢(몽)-한날의 고전 사업’이 선정돼 용아생가, 김봉호가옥, 장덕동근대한옥을 활용한 문학과 전통문화, 전통생활양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에서는 ‘광산, 문화유산 꽃이피다’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과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연결한 것으로 학교에 찾아가서 진행된다.

올해까지 월봉서원은 8년, 무양서원은 6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광산구를 대표하는 문화재로서 자리매김하며 그 활용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고택활용 사업과 문화유산 교육사업도 꾸준한 성과를 창출하며 이어지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공모사업 추진으로 시민에게 더 폭넓은 문화재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살아 숨 쉬는 문화재가 시민의 행복도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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