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신라젠 등 권력형 먹튀 사모펀드 게이트
금융마피아 척결, 피해자 구제를 위해 당력 집중

노승일 민생당 금융개혁특별위원장
노승일 민생당 금융개혁특별위원장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민생당(비대위원장 이수봉)은 지난 11일 제17차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해 노승일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민생당 금융개혁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민생당은 개인 투자 피해자 5천여 명 이상, 피해액 2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신라젠 등 금융범죄 사건의 막후에 현 정권의 유력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것에 대해 해당 사건들을 정경유착의 전형인 권력형 먹튀 사모펀드 게이트로 규정하고 피해자 구제와 함께 금융마피아 척결을 위해 금융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노승일 금융개혁특별위원장은 “진보정권을 자처하던 정부·여당은 자가당착에 빠져 권력형 정경유착 사건을 철저히 밝혀낼 수 없다”면서 “보수 야당 역시 전문가와 학계가 지적하고 있는 금융마피아 등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권이 교체되어도 해소되지 않는 금융마피아를 척결하기 위해 금융감독기구 전면 재개편과 정부 사모펀드 관리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겠다”며 “불완전판매 근절, 투자자보호기금 확보, 불완전판매 행위 시 투자자 구제를 위한 투자보호 보험 등 피해자를 중심으로 대안정책 개발 및 피해구제를 위한 노력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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