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 무안군 강소농 교육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무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 육성 사업이 올해도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달 13일에 실시한 2017 강소농 경영개선 기본교육에 지역 농민 5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21일과 22일에는 심화교육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무안군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55명의 강소농을 육성했으며, 올해도 기본교육을 이수한 50농가를 중심으로 강소농 경영체를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심화교육에서 기본교육을 이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강소농 전문컨설팅 강사를 통해 농가의 경영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낸 후, 농가 스스로가 경영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경영계획서와 실행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심화교육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경영 및 실천계획서 작성법을 배움으로써 앞으로의 경영에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고, 특히 내 스스로 농장의 CEO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구성된 자율 소모임체 5개 팀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학습을 진행해 소득을 창출하는 강한 농업인으로 커 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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