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지킴이‧어린이 등 참여…집중호우 하천 토사물 제거

동구, 주민참여 ‘소태천 도랑 살리기’ 정화활동/동구청 제공
동구, 주민참여 ‘소태천 도랑 살리기’ 정화활동/동구청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소태마을 주민과 어린이들이 함께 소태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정화활동은 올해 여름 50여 일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하천에 쌓인 토사 및 협잡물을 치우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도랑 살리기를 위해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활동에는 협력기관인 K-water, 광주·전남녹색연합과 소태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도랑지킴이 16명, 주민,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하천바닥 청소, 하천 협잡물을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맡은 구역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소태천은 도심 속 하천의 상류구간에 자리 잡아 수질개선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주도 마을 공동체를 통한 하천관리로 맑고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나가도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소태천 도랑 살리기’ 사업을 ▲오염기원 분석 ▲최적농업기법 교육 ▲수질·생태 모니터링 ▲환경교육 등 소태천 복원 및 보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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