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공사로 남부시장 인근에 새둥지 마련
26일부터 업무 개시…내년 7월 신청사 오픈 예정

남구종합신청사 전경(사진=남구청 제공)
남구종합신청사 전경(사진=남구청 제공)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청장 김병내)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가 임시 이전한다.

현 부지에 건립된 낡고 오래된 행정복지센터를 허물고 작은도서관과 주거지 주차장 등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하는 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오는 10월 26일부터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가 남부시장 남부아파트 도로 맞은편에 위치한 초당빌딩 1층으로 이전한다”면서 “신청사가 문을 여는 내년 6월말까지 임사 청사에서 각종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구와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신축 공사는 이달 말 현 청사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정부 주관 생활형SOC 복합화 사업 공모를 통해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기 위한 사업비 43억원을 확보, 내년 6월까지 현 부지에 지하 1층에 지상 3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신청사는 내년 6월말께 완공돼 같은 해 7월부터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짓는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는 각종 민원 처리를 위한 업무 공간과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대거 보강한 형태로 지어진다.

특히 공공시설의 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1,000㎡ 규모로 차량 28대를 수용하는 주거지 주차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현 청사는 준공 30년이 흘러 안전 문제 뿐만 아니라 비좁은 공간으로 주민 이용에 불편이 따랐다.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를 준공하는 만큼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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