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장수풍뎅이 등 풀벌레 전시·체험전
귀뚜라미 서식지 만들기는 11월 7일까지 운영

장수풍뎅이 체험 사진/남구청 제공
장수풍뎅이 체험 사진/남구청 제공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빛고을농촌테마공원에서 가을철을 맞아 살아 있는 다양한 풀벌레를 눈으로 보고 만지는 전시·체험 및 환경생태 만들기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12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빛고을농촌테마공원 곤충 박물관에서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에 걸쳐 가을 풀벌레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을을 대표하는 왕귀뚜라미를 비롯해 연가시를 품고 사는 사마귀, 메뚜기, 풀무치, 여치 등 풀벌레 6종이 전시되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만지며 곤충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빛고을농촌테마공원 곤충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무료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빛고을농촌테마공원 농업전시 체험관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투명한 플라스틱 어항에 인조 풀과 이끼 등을 사용해 쌍별 귀뚜라미가 서식할 수 있는 인공 환경생태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전화(062-607-3850~2)로 사전 접수하면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선착순 12명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을철을 맞아 아이들이 곤충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