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한 ‘교통량 예측시스템’ 도입

교통, 도시재생·계획, 환경 분야 11대 공약을 발표하는 양향자 광주시장 예비후보(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르게 발전하는 광주광역시 교통, 도시재생·계획, 환경 분야 11대 공약’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고르게 발전하는 광주광역시 교통, 도시재생·계획, 환경 분야 11대 공약’으로 ●빅데이터 활용 상습교통체증 해소 ●불법주정차문제 해결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광주그랜드디자인과 연계 조속한 개통 ●도시철도역사 환승 자전거 주차장 확충 ●무안국제공항 접근성 개선과 국제노선 다변화 ●대중교통 종사자 처우개선 ●고령화 사회 대비한 도시계획 확립 ●노후주택지역에 일반주택관리사무소 설치 ●도로설치물 정비 ●광주의 근현대 문화유산 문화재생 원천으로 활용 ●미세먼지 저감 등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가 내놓은 ‘교통량 예측 시스템’은 도로교통 환경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선도적 사업이다. 광주시의 차량 증가로 인한 심각한 교통 체증에 대응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양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광주광역시 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교통문제 이외의 다양한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주정차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불법주정차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불법주정차 단속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주정차 정보에 대한 안내체계를 정비하는 불법주정차 관리 개선방안으로 시민신고제 활성화와 함께 과태료 차등화, 불법주차 특별관리구역 도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시의 현안이자 논란의 중심에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관련해 “광주 그랜드디자인과 연계하고, 광주광역시의 도시성장을 고려하여 조속히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광주의 도시교통 인프라를 늘리고 광주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광주 도시전체의 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며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 빛의 타워 조성과 건립으로 인해 광주를 방문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도심 내 이동 편의를 함께 고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광주공항 폐쇄와 무안국제공항 이전에 대비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국제노선 다변화로 무안국제공항 성장을 견인하겠다”면서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으로 광주시민들의 공항 이용 불편함에 대해서는 광주송정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립해 도심공항터미널을 운영해 공항 이용승객의 탑승수속을 편하게 하고 공항셔틀버스의 운행으로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향자 예비후보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도시계획을 확립하고, 노후주택지역에 일반주택관리사무소를 설치해 주차문제, 쓰레기처리 관리, 공동관리부분, 정화조 청소, 노후주택 수리, 택배서비스, 거주민 간의 분쟁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낙후한 지역 주택가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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