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대응 ‘2045 에너지자립·탄소중립도시’ 성공추진을 위한
광주시의 책임있는 이행체계 구축마련 촉구
마을과 동네 단위, 기후 재난 대비 사회안전망 구축···GGM, 데이터 센터 RE100 선언 촉구

광주광역시의회 김광란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은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광주시에 광주형 그린뉴딜에 대한 단계별 목표와 추진전략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김광란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은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광주시에 광주형 그린뉴딜에 대한 단계별 목표와 추진전략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김광란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4)은 19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린 시정질문에서 광주시에 광주형 그린뉴딜에 대한 단계별 목표와 추진전략에 대해 질의했다.

김광란 의원은 ‘2045 에너지자립·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책임있는 이행체계 구축 ▲2045년 목표달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수립 ▲마을 단위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산업과 일자리 대책 ▲GGM(광주 글로벌 모터스) 자동차 공장과 데이터 센터의 RE100(Renewable Energy, 재생가능한 에너지 100%) 로드맵 마련 ▲시민참여와 시민수용성 제고 ▲재생에너지 자립을 통한 광주·전남 상생전략 등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추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사회적 재난도 가속화하고 있고, 사회적 약자들의 기후재난에 따른 피해도 더 크다.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대안과 함께 산업적 대안, 사회적 안전망도 새롭게 구축하고 강화돼야 한다” 면서 “기후재난에 따른 전면적 전환을 위한 전략마련과 실행력”을 요구했다.

또한 “에너지전환을 통한 그린뉴딜 추진과정에서 생기는 좌초산업과 일자리에 대한 대응계획, 즉 정의로운 전환계획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더불어 새로운 산업육성에 대한 광주시의 준비와 계획, 그리고 GGM 자동차 공장과 데이터 센터의 RE100을 위한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린뉴딜 추진전략(에너지전환 및 탄소저감, 녹색교통이용, 자원순환 등)에서 시민참여와 시민수용성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강력하게 보장하고 확대하는 방향으로 수용성 제고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재난상황에 대비하는 광주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마을 중심으로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책임 있게 논의해 달라”는 의견에 이용섭 시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실행 이행체계 구축 필요에 공감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종합 장기 계획 용역 실시를 통해 중·장기 계획 수립을 약속했으며, 재생에너지 자립을 위한 광주·전남 상생마련에 대한 질문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남과의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전략마련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2045 에너지자립·탄소중립도시 광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광주!’를 위해서는 행정의 전 부서뿐만 아니라 산하 기관 모두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위기가 더 큰 재난이 되지 않도록 책임져야한다. 시민들의 목소리에 의회와 행정이 책임 있게 응답할 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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