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광주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 9대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광주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밸리와 스마트전장, 2차 전지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투-트랙으로 해 광주 산업생태계를 재편해 미래 신성장동력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잘사는 광주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 9대 공약’으로 ●반도체 밸리 구축 ●스마트전장, 2차 전지 글로벌 대기업 유치 통해 친환경자동차 산업도시 건설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투-트랙으로 광주 산업 생태계 재편 ●광주·전남 초광역 생활권 구축 ●도시 산업단지의 근로·정주환경 개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 ●고졸자 취업 지원 ●영세 자영업자의 폐업지원과 업종 대책 마련 ●아이디어 가진 청년 창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먼저 광주광역시 미래성장 동력산업에 필요한 반도체 밸리를 광주에 유치해, 수도권, 충청권에서 멈춘 반도체 밸리를 호남까지 연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광주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보육·교육, 문화,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측면에 대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전장, 2차 전지 글로벌 대기업을 유치해 친환경자동차 산업도시 계획도 주요 공약이다. 기아자동차가 친환경자동차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개발·연구, 친환경차 기술지원센터, 그리고 인력양성을 위한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하고, 인증업무를 맡을 친환경차 안전연구원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양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창의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대학과 협력키로 했다.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투-트랙으로 광주 산업생태계를 재편하여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전장 등 첨단산업과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미터 빛의 타워’를 활용할 관광산업은 완전히 새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다.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양 예비후보는 청년 창업과 고졸자 취업에도 밝은 비전을 제시하며 “광주가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입주조건이 까다로워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청년들이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청년들의 창업공간을 늘리고, 창업지원·컨설팅을 통해 청년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밝혔다.

고졸자 취업과 관련해서는 취업경로인 현장실습을 활성화를 돕고, 근속자에 장려금 지원, 고졸 취업자 후 진학과 학자금 지원 등에 나서기로 공약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고 하나의 ‘초광역 생활권’ 구축한다”면서 “광주-나주혁신도시-무안-목포까지 잇는 서남권 일대를 하나의 경제자유구역으로 묶는 ‘경제특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현재 구상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완성시키는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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