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군정 실현을 위한 감시 역할 기대

지난 23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민‧도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강진군 제공
지난 23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군민‧도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강진군 제공

[현장뉴스=이재선 기자] 강진군은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하반기 군민‧도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민감사관 위촉장 수여 및 그동안의 감사 실적을 공유하고 주민참여의 확대를 통해 건전한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11개 읍·면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군민감사관, 도민감사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민‧도민감사관 운용 및 활동 내용 안내, 「강진군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일부개정 내용 안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대한 법률 및 적극행정 지원 안내, 군 자체감사 실적 공유,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안내, 건의·응답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민감사관 제도는 군정에 대한 통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군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은 지난 2013년 도입 후 8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군정에 관한 식견과 사회적 신망이 높은 지역 주민 중에서 추천을 받아 군수가 위촉한 비상근 명예직이다.

군민‧도민감사관은 읍·면 감사 참관, 군민의 고충과 민원 관찰 및 제보, 군정‧도정 발전 방안에 대한 건의 및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승옥 군수는 “요즘 감사 방향은 사후 적발보다는 사전예방, 적극행정 지원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주변에서 발생하는 부패의 소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 제시 및 견제하여 주시면 투명하고 깨끗한 강진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