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바둑 애호가들의 열띤 경쟁의 장 -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9월 중에 개최된 청자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시합에 임하고 있는 사진/강진군 제공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9월 중에 개최된 청자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시합에 임하고 있는 사진/강진군 제공

[현장뉴스=이재선 기자]오는 31일 ‘2020 강진청자배 바둑대회’가 강진 노인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청자부(고급부), 일반부(급수별로 구분), 9줄 바둑왕(초등부) 및 오목왕(미취학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수, 임원 및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당초 상반기에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해 1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에 개최가 확정됐다. 

그동안 민·관의 노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던 ‘코로나19 청정지역’ 강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어도 대회장 환경정비 및 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준비중이다.

대회에는 군민만 참여하도록 하고 사전 참가 접수시 인후통이나 근육통 등 몸에 이상이 있을시 접수받지 않도록 했다.

또한, 강진군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10회 전라남도연맹회장배 풋살대회를 종합운동장, 청자구장, 풋살구장에서 개최하며,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실업·대학교 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이승옥 군수는 “군민들의 협조 속에 강진군이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 대책 추진 속에 다양한 대회 및 전지훈련 개최로 선수와 임직원이 강진에서 머무르면서 체류형 관광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