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원 투입, 전용면적 21~44㎡ 총 150세대 공급
청년, 저소득층, 산단 근로자 등 주거비 경감 및 주거 안정 도모

나주 이창지구 행복주택 조감도/나주시 제공
나주 이창지구 행복주택 조감도/나주시 제공

[현장뉴스=김영 기자] 내 집 마련이 어려운 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나주 이창지구 행복주택이 첫 삽을 떴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이창지구 행복주택’이 오는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창지구 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저소득층, 산업단지 근로자의 주거비 경감 등에 따른 안정된 정착을 돕기 위한 민선 7기 역점시책으로 혁신·일반산업단지 배후 지역인 영산포 이창동 일대에 건립된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공동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주택사업 시행협약’ 체결에 이어 2019년 12월 국토교통부 사업승인, 올해 4월 공사 발주와 시공업체 선정 절차를 거쳐 이달 착공했다.

사업비 150억원(국비30%, 기금융자40%, LH30%)이 투입되는 행복주택은 영산포 이창동 714-1번지 7199㎡(2178평)에 세대 당 전용면적 21~44㎡, 총 150세대를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에 공급한다.

시는 앞서 주택 건립을 위한 토지 무상제공을 비롯해 주택부지 주변 환경개선, 대중교통 체계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LH는 국비 및 기금, 자체예산을 투입해 주택 시공과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박봉순 나주부시장은 “이창지구 행복주택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청년들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에 따른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침체된 영산포권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복주택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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