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보건복지·예결특위 소속 국회의원과 면담

유두석 장성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 우측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장성군 제공
유두석 장성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 우측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장성군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29일 국회를 방문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관한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유두석 군수는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과 함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등 보건복지·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8명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유 군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바 있는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설립을 위해 신속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심뇌혈관분야의 체계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책임질 국가기관이다. 뇌졸증, 심근경색 등이 포함된 심뇌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의 2위(24.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이미 10조원에 가까운 진료비가 발생하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성군은 10여 년 전인 2007년부터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1만인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후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이 ‘광주·전남 상생과제’로 포함되며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토교통부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의 그린벨트를 해제해 사업 시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보건복지부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료될 계획이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면, 실시설계 등 설립 절차가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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