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거래 탐지 및 이상금융거래 차단하는 ‘통합 AI FDS’ 시스템 도입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즉각적으로 분석, 새로운 사기수법에 신속 대처함으로써 금융사기 사전예방 더욱 강화할 계획

광주은행, ‘통합 AI FDS’ 시스템 도입···‘보이스피싱 금융사기’ 꼼짝마/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 ‘통합 AI FDS’ 시스템 도입···‘보이스피싱 금융사기’ 꼼짝마/광주은행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모델을 결합한 ‘통합 AI FDS’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는 전자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단말기 정보, 접속 정보, 거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탐지하고, 이상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등 새로운 사기수법에 유기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이용자의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금융거래를 잡아내 차단하는 보안 방식이다.

‘통합 AI FDS’는 이러한 ‘FDS’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새로운 이상거래 데이터를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통합 AI FDS 시스템’ 도입으로 과탐율(정상거래를 금융사기로 잘못 판단하는 비율)을 대폭 낮추고, 정탐율을 10배 이상 높임으로써 특이거래와 인증서비스 대응 시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이스피싱 모니터링을 즉각적으로 분석하여 금융사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최신 금융사기 패턴을 신속하게 탐지하여 이상거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견고한 리스크 관리를 적용함으로써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은행 남상무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됨에 따라 광주은행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안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사전예방을 위해 이상거래 분석과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하여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직원 및 고객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함으로써 2018년에 7억원, 2019년에 13억원, 2020년 현재까지 12억원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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