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더 큰 도약을 위해 천안, 청주, 익산으로 전지훈련 떠나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2020~2021 SK핸드볼리그 대비 전지훈련 실시/광주시체육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 2020~2021 SK핸드볼리그 대비 전지훈련 실시/광주시체육회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대비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동안 천안, 청주, 익산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지난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창단 후 최초 4승을 하며 6위를 차지한 도시공사 팀은 이번 시즌 한 단계 더 도약을 하기 위해 기초체력과 코어훈련 등 각종 전술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과 팀워크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 개인상 3관왕(MVP, 득점왕, BEST 7)을 수상하며 광주도시공사의 핵심 전력을 맡고 있는 강경민(CB), 국가대표 출신의 원선필(PV), 노련한 팀의 맏언니 송해림(CB) 선수 등은 팀내 주춧돌 역할을 하며 후배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올해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광주도시공사로 입단 예정인 이슬기(LB, 조대여고), 박지영(RB,휘경여고)선수도 전지훈련에 참가해 팀의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오세일 감독은 “올해 코로나19로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아, 각 팀의 전력을 예상하기가 다른 해에 비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다른 팀들도 그렇지만 지금은 선수들의 체력과 전술 훈련에 조금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특히 청주국민생활관에서의 전지훈련은 11월 28일 토요일 14:30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첫경기가 열리는 장소로써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을 것 같고, 선수들이 그곳에서 훈련하며 자신감을 가지면 지난 태백산기에서 SK를 꺾었던 경험을 되살려 SK와의 첫경기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오는 27일 금요일 15:30 남자부 상무피닉스와 SK호크스 첫경기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대장정이 펼쳐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 될 예정이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도시공사 여자핸드볼팀이 지난 리그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둬 코로나19로 지친 광주 시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기 바란다.”며 “대장정을 떠나기 전 감독의 출사표와 선수들의 다짐을 듣는 언론 초청 미디어데이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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