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언제든지 걱정말고 맡기세요” 촘촘한 보육·돌봄 서비스 제공
24시간 아이 맡기는 돌봄서비스 성과···1년 안돼 1200여건 돌파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초저출산 위기, 인구감소, 청년인구유출에 적극 대응하고 가족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각종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국 광역단체 최초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서비스와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공공돌봄의 기반확충과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에 중점을 둔 정책을 시행했다.
부모가 직장에서 갑자기 야근이 생겼을 때, 경조사나 응급진료, 단기간 취업교육, 코로나19 비상상황 등 급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부모가 곤란할 때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게 광주시가 함께 돌보는 보육체계도 구축했다.
지난해 8월 이용섭 시장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긴급아이돌봄센터,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발표하고 지난해 9월 2일 ‘광주긴급아이돌봄센터’를 곧바로 개소했다.
지난 8월 18일에는 24시간 돌봄서비스와 함께 어린이집 지원과 보호자의 가정양육지원 등 포괄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광산구 쌍암동으로 확장이전해 개소했다.
긴급아이돌봄은 지난해 9월 개소 후 지난 9월까지 1년간 110건, 총 910시간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의 걱정을 덜어줬다.
영유아 3명당 1명의 보육교사를 배치해 영유아의 돌봄과 연령별 맞춤형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용 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아동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됐을 때 맞벌이 가정은 휴가를 쓸 수밖에 없는 돌봄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 중인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시행 이후 지난 9월까지 1138건, 총 5459시간을 이용할 정도로 맞벌이 부모 등에게 큰 반향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6대 광역시 중 맞벌이 비중이 48.6%(통계청 2019년 기준)로 가장 높아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입원아동 돌봄은 단순히 입원 아동을 돌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교육을 이수한 ‘입원아동보호사’가 병원에 입원한 아동의 간병 및 투약돕기, 정서적 지원(놀이지원, 책 읽어주기) 등 종합돌봄을 제공한다.
광주시는 돌봄의 사각지대를 채우는 광주형 돌봄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입원아동 돌봄서비스의 국가사업화를 지속적으로 국회 등에 건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가정양육 보호자와 어린이집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사회내 보육과 양육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 운영 ▲영유아 실내놀이문화체험실 ‘키움뜰’ 설치·운영 ▲통합돌봄정보제공 플랫폼 ‘아이친구(1279)센터’ 개소 ▲여성가족친화마을 돌봄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위한 다양한 보육·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섭 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광주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시행 1년여 만에 돌봄서비스 1200여건이라는 큰 성과로 돌아왔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된 지역정착과 맞벌이 가구 등의 자녀 돌봄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육성을 지원해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