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횟수제한 없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임신·출산친화환경 조성
“난임부부 시술비 부담 없어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17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용섭 시장, 김광겸 시한의사회 회장./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월 17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이용섭 시장, 김광겸 시한의사회 회장./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초저출산 위기, 인구감소, 청년인구유출에 적극 대응하고 가족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각종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 프로젝트로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시술비 지원을 대폭확대하고 임산부 건강관리, 산후 관리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시정 핵심 시책으로 지속추진해 임신·출산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광주시는 초저출산 시대 난임부부가 소중한 아이를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신·출산친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권익위원회가 정책권고를 하고, 이용섭 시장의 “경제적 여건으로 아이 낳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돼 시민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광주시 1년 이상 거주한 난임 여성 중 난임시술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모두 소진한 자에 대해 연내 최대 4회, 회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정부지원 사업에서 지원받지 못한 기준중위소득 180% 초과자도 위의 조건을 만족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포스터/광주광역시 제공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포스터/광주광역시 제공

임신가능 시기까지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타지역 의료기관 이용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난임부부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양·한방 난임 부부 지원, 임신부 건강관리, 청소년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장애인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산후 관리 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임신·출산친화 정책을 실시 중이다.

내년부터는 청년부부 건강검진시 난임검사비 지원,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한 광주형 전문산후조리 공공서비스 등 더욱 강화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러한 임신·출산친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10월말 기준 난임부부 497쌍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섭 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광주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정책이 시행 1년여 만에 난임부부 500여쌍 임신이라는 큰 성과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난임부부가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