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멈춤기간’ 에 지역주민과의 화상 차담 등 새로운 소통 시작해
사서삼광의 일환으로 1인·소그룹 중심의 대면 활동으로 ‘면사무소’ 열어

지역에서 반찬배달업을 하시는 임광재님과 온라인 화상 차담을 진행하는 모습./이용빈 의원실 제공
지역에서 반찬배달업을 하시는 임광재님과 온라인 화상 차담을 진행하는 모습./이용빈 의원실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은 ‘멈춤기간’을 계기점 삼아 사서삼광(4일은 서울에서, 3일은 광산에서)의 일환으로 ‘이용빈의 면사무소’를 시작했다.

‘이용빈의 면사무소’는 의원과 일대일 대화를 희망하는 이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소통 방식이다. 광산구 사암로에 있는 지역사무소 내 의원 집무실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사랑방으로 개방해, 온라인 화상 차담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용빈 의원은 코로나가 만든 일상에 주민들의 삶의 변화에 발맞춰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고민해왔다. 국회의 문턱을 낮추고 의원이 일대일 또는 소수로 만나 ‘주민 맞춤형 일대일대화’, ‘주민 참여형 열린 대화모임’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용빈 의원은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임무는 민의를 정확히 짚고, 민의를 국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 행사나 모임에 방문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가려 노력하지만, 시간이나 주변 환경 등 여러 제약요인으로 오히려 시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하는데 한계가 있어 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이지 않는 문턱이 걸려 의원실을 찾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면서 “동네 마실 가듯 누구나 놀러와 저와 얘기할 수 있도록 집무실을 사랑방으로 개방하고 온라인 화상 차담을 몇 번 했는데 반응이 좋아 ‘면사무소’로 고정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용빈 의원은 “시민정치의 근력은 시민의 곁으로 들어가 격의없는 소통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에 있다”며 “앞으로 스웨덴 타게 엘란데총리의 ‘목요클럽’을 착안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대화하고 토론하는 열린 대화모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빈의 면사무소>에 참여하고 싶다면, 지역사무소(062-951-7833)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페이스북에 게재된 링크(https://bit.ly/39bg1i0)를 통해 일대일 대화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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