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탈석탄·그린뉴딜 협약 체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채권 인수에 참여하지 않으며, 광주시의 정책에 적극 협력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조영정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석탄·그린뉴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맞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를 위한 전략 및 핵심과제를 발표하며 ‘광주형 AI 그린뉴딜’을 추진중에 있다.

‘광주형 AI 그린뉴딜’은 최첨단 인공지능 기반을 토대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해 도시의 안전과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녹색산업 육성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겠다는 광주광역시의 핵심 정책이다.

이에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1금고를 담당하는 은행으로서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광주광역시의 탈석탄·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을 표명했다.

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주원인인 석탄금융 축소와 기후 금융 확산 환경조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으며, 이를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 또한 인수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과 기후변화의 상관성이 확인되는 등 이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대응을 위해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되었다”며,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며, 녹색금융 확산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K-그린카드’ 상품을 출시해 에너지 절감 활동에 따라 탄소포인트 및 에코마일리지 등을 제공하며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생활 현장에서 모범적으로 환경운동을 실천해온 ‘환경지킴이’를 선정하는 ‘녹색환경대상’을 주최하고, 전 임직원이 분기별 봉사활동 및 광주천 릴레이 봉사활동에 동참하며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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