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공동체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선도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6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0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광주도시공사 제공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6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0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광주도시공사 제공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6일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0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기관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산하기관, 비정부기구(NGO) 등 각 기관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주거복지정책의 내용 및 성과 등을 심사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16일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도시공사와 서울 영등포구가 대통령 표창을, 종근당고촌학사, 인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주거복지 우수기관 5곳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광주도시공사는 영구임대주택의 공동체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노력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영구임대주택 공동체재생 시범사업’은 영구임대단지의 공실과 지역청년의 유출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영구임대아파트의 주거환경개선, 주거비 부담완화로 청년 입주를 유도하고 단지 내 공실 상가를 청년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공동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세대·계층간 사회통합과 마을공동체 회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공동체활성화 경험이 풍부한 18개 기관·단체들(광주광역시, 시의회, 행정동, 도시재생공동체센터, 복지관 등)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세부사업으로는 노후영구임대주택 공실에 청년들이 입주하여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빈집과 청년의 달콤한 동거’, 마을 입주민이 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말동말동’ 프로젝트로 2가지 세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국민 디자인단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지원 받았고, 이어 국토교통부 소규모 재생시범사업에도 선정되어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세대·계층 간 통합으로 마을공동체 회복과 마을활력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주민이 체감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가 창출되었다”며 “앞으로도 주거복지전문공기업으로서 광주다운 주거복지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