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시체육회 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1년여 교섭 끝에 결실 맺어
단체협약을 통해 양측 상생발전과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 기대

광주광역시체육회 입구 전경(사진=현장뉴스DB)
광주광역시체육회 입구 전경(사진=현장뉴스DB)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5일 중회의실에서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광역시체육회 지회와 노동조합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평형 사무처장과 홍기영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지부 사무국장, 문성수 시체육회 지회장 등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시체육회 지회는 5월부터 단체협약(안)을 마련해 단체교섭을 요구했고 10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11월에 최종 완료했다. 양측 교섭을 실시한 지 1년여 만에 맺은 값진 성과다.

단체협약에는 노동조건 개선, 조직문화 혁신, 자녀 돌봄휴가, 육아기 단축근무 유급 시행, 감사제도 개선 등 사무처 운영개선 및 직원 복지향상과 관련된 내용들이 포함됐다. 시체육회는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직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평형 사무처장은 “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을 통해 양측이 함께 상생해 나가고 바람직한 노사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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