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치평동 일대 26만평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인프라 조성 확정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송갑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은 22일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 사업에 광주 서구 치평동 일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분쟁과 갈등의 상징이었던 옛 상무소각장 부지도 조성계획에 포함돼 경제활력의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인프라를 갖춘 혁신지구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융합해 지역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수도권 소재기업 이전 및 연구개발(R&D), 사업화 지원 등 기업 유치방안도 포함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송 의원은 후보지 심사 과정에서 광주시 담당 부서와 함께 국토부 등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광주 지역의 선정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송 의원은 “광주형 뉴딜의 핵심 거점으로서 도심융합특구가 지역경제의 활로를 개척하길 기대한다”며, “정부와 지자체, 시민들과 함께 광주가 첨단 혁신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도심융합특구 사업 대상지는 서구 치평동 일대 26만평에 달하는 지역으로,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 등 광역교통 여건이 좋고 시청, 컨벤션센터, 방송국 등 공공기관 및 업무시설이 인접해 있다.

특히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전남대 등 교육시설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도 강점을 갖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구에는 혁신벤처타운, 기업성장지원센터, 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 실증단지 등 기업 유치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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