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실시계획 승인고시

첨단3지구 토지이용계획도(실시계획 승인)/광주도시공사 제공
첨단3지구 토지이용계획도(실시계획 승인)/광주도시공사 제공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AI Hub City Gwangju)의 거점이 될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을 위한 실시계획 승인절차가 31일 마무리되어 보상과 조성공사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는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에 361만 6,853㎡ 규모로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인공지능(AI) 집적단지, 국립뇌심혈관센터가 들어서는 등 광주․전남지역의 핵심 연구․산업시설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첨단3지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공영개발방식으로 2025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사업거점마련 및 광기반융복합산업, 스마트케어가전, 차세대전지, 나노산업, 의료산업 등을 집중 육성하고,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전체면적의 약 32.7%(118만1천㎡)가 AI 집적단지를 포함한 연구산업용지, 17.3%(62만6천㎡)는 주거 및 상업용지, 50.0%(180만9천㎡)는 공원녹지, 도로, 광장 등이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시티가 국가전략사업으로 대두되는 등 패러다임의 변화와 신기후체제에 따른 친환경·에너지전환에 초점을 맞춘 ‘에코스마트시티’조성 목표로 추진된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금번 첨단3지구 실시계획 승인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국립뇌심혈관센터 등 100대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19년 1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0년 6월 특구개발계획 수립 이후 광주광역시, 광주도시공사 전직원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이라며, “첨단3지구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광주·전남의 미래먹거리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축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본격적으로 토지보상, 부지조성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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