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는 불가능해도 50%는 가능하다’
실․국, 산하기관별로 ‘1기관 1AI 서비스(정책)’ 개발 시행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언론 등과의 소통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언론 등과의 소통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2일 ‘5%는 불가능해도 50%는 가능하다’며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성과창출 목표 설정을 지시하고 실․국, 산하기관별로 ‘1기관 1AI 서비스(정책)’를 개발해서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며 “50% 증가를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혁신적인 방법을 찾기 때문에 오히려 가능하다는 역설적인 발상”이라면서 “제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성과창출 목표를 세우도록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과 같은 변화의 시대에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혁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관리 시스템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난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평가 기준과 보상을 보완·발전시켜 주고, 모든 직원들이 성과관리시스템을 신뢰해야 성과창출 중심으로 시정이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획조정실(평가담당관실)에서는 오늘 보고한 각 실국의 성과창출 계획을 빠른 시일 내 보완해서 1월 안에 확정하고 2월부터 본격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라”고 지시했다.

특히 “본청 실국, 산하기관은 ‘1기관 1AI 서비스(정책)’를 개발해서 시행하는 내용을 공동 성과창출 목표로 추가하라”면서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라면 행정도 산업사회의 대면행정에서 벗어나 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민편의성 제고, 예산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언론·시민사회단체 등과의 소통과 관련해 “공직자들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는 현장행정을 펼쳐야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들을 대표하는 시의회는 물론이고 언론, 시민사회단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발굴된 정책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언론 등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적극적이고 설득력 있는 홍보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광주문화예술플랫폼’ 구축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에 따라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가 문화·예술계”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광주 문화예술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 문화관광체육실에서는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상반기 중 광주의 문화예술 자원을 모두 망라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광주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대설·한파 긴급대책반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주고 산재 사망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