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테마 버스승강장으로 설치 완료···동구 6개소, 서구 4개소 등
서석대, 무등산을 모티브 한 응용 디자인개발

문화전당역 버스승강장(서석대 컨셉)/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문화전당역 버스승강장(서석대 컨셉)/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현장뉴스=곽유나 기자]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은 동구와 서구로부터 광주다움 테마 버스승강장 제작 및 설치사업을 위탁받아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시내버스 승강장을 광주다움 테마 버스승강장으로 설치완료 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다움 테마 버스승강장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이 6개 유형의 디자인 개발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의견수렴과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2020년 응용 디자인 2개 유형을 신규 개발했다.

서구의 경우, 서구 관광테마를 알릴 수 있는 와이트칼라(광고)를 별도로 설치해 서구를 홍보 할 수 있도록 했으며, LED 조명을 개선해 야간에도 버스승강장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번에 설치 완료된 버스승강장은 동구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구 도청), 문화전당역, 금남로5가역, 전남여고, 용연동(도심외곽) 등 동구 소재 6개소와 운천저수지, 시청1, 시청2, 신세계백화점 등 서구 소재 4개소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광주다움 버스승강장은 도심의 단조롭고 천편일률적인 시내 버스승강장을 테마 버스승강장으로 조성해 광주 도시 이미지 구축과 도시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산구 5개소를 추가 설치해 광주시 공공디자인 정체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남구 대촌동 행정복지센터 앞 광주다움 디자인과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안전쉼터(버스승강장)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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