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자인・ICT 청년일자리 지원 본격화
16일 신청 마감···1인당 최대 年2천만원 인건비 보조
‘디지털 디자인, e-스포츠 등 ICT 분야 미취업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
구인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우수 인재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포스터/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포스터/광주디자인진흥원 제공

[현장뉴스=곽유나 기자]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은 디지털 디자인, e-스포츠 등 ICT 분야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의 급여소득을 지원하는‘디지털 디자인・ICT 연계 상생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디지털디자인・ICT 연계 상생 일자리 지원 사업(2021년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일자리 지원으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제공과 지역 기업의 비대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호남 지방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0년 12월 광주광역시 고용률은 58.8%로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하고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와 디자인진흥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디자인・ICT 연계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 마련을 통해 기업에게는 인력난 해소를, 참여 청년에게는 고용안정성과 직무교육·워크숍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 청년에게는 연간 2,000만 원 이내에서 10개월간 인건비의 90%를 지원하고 지원 인원은 72명이다. 기업체는 지원금의 10%와 4대 보험(사업자분) 등을 부담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원 대상 기업은 디지털 디자인, e스포츠 분야, 2D/3D디자인, AR/VR/영상, 웹 등 단순 노무를 제외한 모든 비대면 직무 분야의 신규 채용을 희망하는 광주광역시 소재 중소기업이다.

자본잠식 기업, 휴‧폐업 중인 기업, 금융불량 거래처로 규제 중인 기업, 유흥/향락 법, 금융/보험/부동산업, 숙박 및 음식점, 오락/사행성 업종 등 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고, 디지털디자인, e스포츠 분야, AR/VR/영상디자인, 웹(쇼핑몰), SW 개발 등 ICT 분야 실무역량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오는 2월 16일까지 참여기업과 청년을 모집하며, 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공고/공지를 통하여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정보를 상시로 공개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홈페이지)을 활용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수칙 대응과 함께 공개적으로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청년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은 2월 16일까지 매칭이 완료된 기업‧청년 대상으로 선정 평가를 진행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디자인, e-스포츠 등 ICT분야 청년 채용 지원사업은 청년의 일 경험 제공은 물론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고용환경 변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www.gdc.or.kr)의 공고/공지를 참조하고, 일자리창출추진단(062-611-5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