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부문 우수상, 개인부문 우수상·장려상 선정

광주시의회, 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수상/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제17회 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수상/광주시의회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3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제17회 지방의회 우수조례」평가에서 2019년 우수상에 이어 금년에도 단체부문 ‘우수상’, 개인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단체부문 우수상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는 신수정, 정무창 의원이 공동 발의한 조례로,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구성원으로써 조화롭게 생활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지원을 위하여 전국 최초로 제정된 조례안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사회구성원으로써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개인부문 우수상에는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 감사 조례」, 개인부문 장려상에는 「광주광역시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선정됐다.

김익주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사회복지시설 감사 조례」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감사 조례를 제정하여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정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용집 의장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법률문제에 있어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억울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그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됐다.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활발한 입법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은것 같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조례를 추진해 시민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도록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지방차지와 관련된 고위공직자들로 구성된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써 제17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상은 지방의회의 의정역량을 높이고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240여개 광역기초 의회가 지난 ’19년 9월부터 ’20년 8월까지 제·개정한 조례 중 지방입법을 위한 연구활동과 창의성, 시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확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의회에서는 지난 2017~2018년 2년 연속 단체 대상 및 2019~2020년 우수상을 수상하여 4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