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법원 앞에서 전두환의 재판 관할 변경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1인 시위

후보 등록 마친 나경채(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나경채 정의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

나경채 후보는 등록 후 첫 일정으로 광주법원 앞에서 전두환의 재판 관할 변경 신청을 기각해 달라는 1인 시위를 했다.

나경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고 조비오 신부님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5.18 당시 시민에 대한 발포명령을 최종적으로 승인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는 중요한 사항이며, 그래서 전두환은 반드시 광주에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1인 시위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나경채 후보는 “당을 떠나 광주의 정치인들이 사회적 압력이 되어야 한다” 며,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1인 시위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오늘 후보 등록을 마친 나경채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정책선거가 되어야 하고, 시민들이 후보의 정책에 대해 충분히 알기 위해서는 텔레비전 토론이 여러차례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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