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 점검 등 민생 살피고 전통시장 상인들 애환 위로해
정부, 물가안정 위해 10대 성수품 공급 평시대비 1.4배↑, 할인판매 확대(전통시장 30% 등)
정 총리, 농식품부 등에 설 전후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수급관리 최선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광주 양동시장(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소재)을 방문했다./국무조정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광주 양동시장(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소재)을 방문했다./국무조정실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설 명절을 맞아 과일, 축산물 등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는 한편, 양동전통시장 통합브랜드 구축,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개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양동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먼저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으로부터 양동시장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올라 걱정이 많다”며, “관계부처는 농축산물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유통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설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과일, 육류, 떡 등 주요 품목들의 수급 상황과 체감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하여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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