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가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정 기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후보는 28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교육 ‘실력 3UP’ 정책을 발표했다.

이정선 후보는 “그동안 광주시민들께 10대 혁신약속의 약 50여가지 세부정책을 발표해왔다”며 “최근 들어 광주시민들께서 가장 큰 현안으로 ‘실력광주’ 문제를 걱정하고 계셔서 오늘은 그 걱정거리를 덜어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광주의 ‘실력하락’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으나 장휘국 후보는 ‘실력하락’ 문제를 ‘성적’ 문제로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실력은 단순히 성적의 문제가 아니라 학력을 포함한 인성, 창의성 등 우리 광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장가능성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광주교육 ‘실력 3UP’과 관련해 “공부도 잘하는 실력있는 혁신교육을 이루기 위해 학업, 창의성, 인성의 3가지 측면의 실력이 추구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진보냐 보수냐’와 같은 어른들의 정치 논리가 아닌 광주 학생들의 실력 향상 방안이 광주 교육의 핵심 어젠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교육 ‘실력 3UP’ 정책은 ‘마음이 따뜻한 아이(인성), 공부도 잘하는 아이(학업), 생각을 키우는 아이(창의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이 따뜻한 아이(인성)에는 ▲원스톱 복지·상담·진로센터 운영 ▲매년 1000명 해외봉사단 파견 ▲해외 5·18광주학교 운영 ▲학생자치, 동아리, 축제 활성화 ▲스포츠로 행복한 학교 추진 ▲바른 인성 세대공감 캠프 운영 등이며 공부도 잘하는 아이(학업)에는 ▲토론이 살아있는 교실 ▲초등학생성장발달책임제 ▲수업혁신 지원시스템 구축 ▲광주형 IB교육과정 추진 ▲고교 교과 거점학교 운영 ▲고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1:1 맞춤형 입시상담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생각을 키우는 아이(창의성)에는 ▲창의융합인재센터 운영 ▲24시간 독서공간 ‘빛고을 지혜의 숲’운영 ▲체험형 독서·토론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문학, 음악 등 권역별 문·예·체 거점학고 운영 ▲아시아문화전당 연계 ACC 국제학교 설립 ▲1인 1예술활동 지원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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