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는 3월15일부터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1년 365일 24시간 제공 예정인 돌봄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장애인들의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화요간부회의를 주재하며 “365일 24시간 1:1 맞춤 돌봄을 위해 광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가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구장애인복지관 등 2개 기관을 통해 1:1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기한 내에(3월4일)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 및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협력해 적극 안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6월 광주시에서 발달장애인 모자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장애인부모연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1:1 주말·휴일 돌봄서비스를 시작으로 3월 15일부터는 최중증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에서 365일 24시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중증 발달 장애인을 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은 “복지건강국에서는 단 한사람도 정보가 부족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현재 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broso.or.kr/gwangju)에 구축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지원정보 플랫폼’을 조속한 시일 내에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2월 28일 호남권역 재활병원에서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이 함께 마련한 전시회 ‘제6회 어울림전’에 다녀왔다.”며 “문화관광체육실과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불굴의 의지를 갖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작품활동 및 전시 등을 적극 지원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시민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오늘부터 4월20일까지 ‘제35회 광주광역시 시민대상’ 수상후보자를 공모한다.”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 시민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대상은 광주시가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서 1987년부터 지금까지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거나 학문 진흥 및 지역 문화예술체육 발전에 기여한 분, 산업육성과 수출·투자유치 등 지역경제에 기여한 분 등 총 153명의 시민이 수상했다.”면서 “사회봉사, 학술, 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부문에서 광주시의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분들을 선정해 시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는 더욱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상자를 발굴하고 심사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터넷 플랫폼 추천, 심사기준표 도입, 공개검증 등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며 “자치행정국에서는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 추천돼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이 제도를 적극 알리는 등 필요한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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