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마다 연초록 담쟁이 넝쿨만큼 피어오르는 유년의 추억들
지역과 소통하는 훈훈한 공동체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
[현장뉴스=강경구 기자] 전남 담양군 창평면이 최근 중심지 상가 등을 중심으로 화분 내놓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마을 가꾸기 사업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국 최초 전통이 살아 숨쉬는 슬로시티 마을로 지정되어 찾는이들에게 마을길을 걷는 동안 오래전 유년의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도록 생활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등 입하를 맞이한 초여름의 골목길로는 담쟁이 연초록 넝쿨리 차오르고 있는 등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더더욱 상가 앞과 삼지내 마을 곳곳으로 수국과 마가렛, 작약 등이 만개하고 있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다.
창평면은 문화유산과 관광시설 관리, 사회복지행정 추진, 지역과 소통하는 훈훈한 공동체 만들기 등 10대 핵심 과제 25개 평가 지표로 진행된 2020년 전남도 읍·면·동장 현장 행정 평가에서 장려상 수상하는 등 건강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배부된 화분 역시 수상에 따른 포상금으로 마련됐다고 한다.
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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