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대학·실업대회 60m에서 353점 쏴···2009년 윤옥희와 타이기록

양궁 곽진영(광주여대)

[현장뉴스=정영곤 기자] 광주여자대학교 곽진영(4년)이 세계신기록 타이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4일부터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회장기 대학실업 전국양궁대회 60m 결승에서 353점을 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6발 6엔드 경기로 총 36발 360점 만점으로 진행되는 60m 경기에서 29발은 10점에, 나머지 7발은 9점에 적중시키며 353점을 획득했다. 이 점수는 지난 2009년 윤옥희(예천군청)가 세웠던 세계신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광주여대 초등특수교육과에 재학 중인 곽진영은 지난달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에서 개인전에서 준우승,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에이스 최미선과 함께 광주여대 양궁팀을 이끌어가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여대 선수단은 9일까지 열리는 이 대회에서 30m, 50m 경기와 개인전, 단체전에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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